부마민주항쟁 기념 헌정 교향곡 [동트는 새벽벌] ✦체코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✦작곡가 강유✦부산광역시 X 부산테크노파크 월드클래스 10년 육성 프로젝트✦K-클래식과 역사의 만남
1979년 부마민주항쟁을 기념하는 헌정 교향곡 [동트는 새벽벌]을 공개합니다.
부산의 작곡가 강현민(활동명: 강유)가 작곡하고,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(City of Prague Philharmonic Orchestra)의 연주로 체코 프라하에서 현지 녹음한 작품입니다.
‘동트는 새벽벌’은 55인조 교향악단 편성에 맞춰 작곡됐으며 총 길이는 6분 가량입니다.
프라하 시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7년 프라하에서 창단된 영화음악 전문 오케스트라로, ‘스타워즈’ OST 등을 작업하고 존 윌리엄스, 스티브 바라캇을 비롯해 세계의 유명 작곡가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유서 깊은 예술단체입니다.
이번 작업을 통해 만들어낼 수 있었던 음악 작품도 매우 중요하지만, 그 과정에 함께 했던 외국 음악인 및 활동가들에게 부마민주항쟁에 대한 이야기를 알릴 수 있었던 것 또한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. 이번 기회를 통해 부마민주항쟁을 더 많은 분들께서 알아주실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.
올해 1월 미 국무부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하여 52개국에서 온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가들과 만나 부마민주항쟁 교향곡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,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의 화해를 도모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그 중 르완다에서 온 지역사회 활동가가 부마항쟁 교향곡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, 르완다 대학살의 쓰라린 기억을 갖고 있는 지역사회의 치유와 화해를 위한 음악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하였구요.
그만큼 부마항쟁 교향곡도 그 시대를 힘차게 살아오셨던 선배님들에게 조그만 위로가 되고, 젊은 세대들에게는 새로운 희망 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
[작곡가 강유]
2017년 작곡가 데뷔 후, 음악을 통한 민주주의 의식 증진 노력을 인정받아 미 국무부에서 주는 사회 공로상의 일종인 임팩트 어워드(Impact Awards)를 수상한 바 있다. 2022년에는 부산시와 재단법인 부산테크노파크가 주최한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에 선정되었다. 이 프로젝트는 해마다 3명의 청년 인재를 선정해 3년간 1억 원의 활동비 등을 지원한다.
[Credit: Prague, Czech Republic]
Orchestra: City of Prague Philharmonic Orchestra
Concert Master: Lucie Svehlova
Conductor: Adam Klemens
Recording Engineer: Jan Holzner
Recording Supervisor: Leigh Philips, Stanislava Vomáčková
Recording Producer: Emad Attar
Contractor: Pretium Music
[Credit: Seoul, South Korea]
Mixing & Mastering Engineer: 최정훈 Jung-Hoon Choi
(Assist 최대호 Dae-ho Choi)
Mixed & Mastered at Audioguy Studio, Seoul